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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무한도전 종영 결정 "무도 없는 토요일, 상상 안 돼"

  • 연예 | 2018-03-08 11:51

무한도전 종영.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은 7일 MBC '무한도전'이 31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무한도전 종영.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은 7일 MBC '무한도전'이 31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국민 예능' 무한도전, 12년여 만에 종영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이 12년 만에 종영을 선언하자 누리꾼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종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7일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은 "무한도전이 3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다"며 "현재 새 판을 짜는 중이고 새 방송은 최행호 PD가 맡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5년 시작된 무한도전이 12년여 만에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무한도전 종영 관련 기사에는 "내 20대와 30대를 같이 했던 청춘 프로그램이 이렇게 사라지는 구나... 아쉽다" "고마웠어요. 무도 잊지 못할 듯" "오래오래 해 먹자면서 왜?" "그동안 정말 행복했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구나... 아쉽다 레전드 프로그램이었는데" 등 종영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무한도전 종영 반대를 외치는 누리꾼들. '국민 예능' 무한도전 종영 소식에 누리꾼들이 대부분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무한도전 종영 반대를 외치는 누리꾼들. '국민 예능' 무한도전 종영 소식에 누리꾼들이 대부분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아쉬움을 넘어 '분노' 하는 대중들도 있다. 아이디 'abc****'의 네티즌 "전부 하차할 거면 차라리 무도 자체를 폐지해. 구질구질하게 시즌2야.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은 상상이 안 된다"라며 무한도전 종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bab***'의 대화명을 쓰는 누리꾼은 "왜 멀쩡한 프로를 없애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MBC 망하고 싶어서 안달이네"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밖에도 "최행호 PD는 무한도전 이름 쓰지 마라" "이렇게 간단하게 간판 예능이 막을 내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무한도전 종영 반대' 목소리는 청와대까지 전달됐다. 8일 오전 11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6개의 무한도전 관련 국민 청원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에는 '무한도전 하차 반대', '무한도전 종영 반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 청원자는 "무한도전 6인 멤버 하차를 반대합니다. 무한도전은 12년 이상 웃음과 감동을 주고 누구에게는 큰 힘과 희망이 되어주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청원자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종영의 이유는 모르겠으나 국민예능인만큼 종영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강하게 무한도전 종영을 반대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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