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 대중 노래 교실을 통한 이색 가요제가 새해 성인가요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가수 진해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가요제를 열어 가요계 안팎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진해성은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제1회 '진해성 사랑 반 눈물 반' 가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진해성은 "직접 가수 이름을 단 가요제는 대선배들도 쉽게 엄두내지 못하는 이벤트라 사실 조금은 두렵고 걱정이 앞섰다"면서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여니 너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호응해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노래교실 퍼포먼스는 인기가수들은 물론 새로 음반을 낸 신인가수들 사이에 최근 가장 핫한 플래폼으로 등장한 지 오래다. 지상파 등 일부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파급력 때문이다.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 김도희 대표는 "최근 각 종 가요제, 노래교실 등에서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수도권 노래교실의 강자 송광호 노래강사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가요제는 첫회인데다 사전 고지가 많지 않았음에도 노래교실 회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래 경연 참가자들은 무려 20대 1의 경쟁률의 예선을 뚫고 올라와 당일 본선이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총 10팀의 참가자가 진해성의 노래 '사랑 반 눈물 반'을 열창했으며, 이 중에서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인기상 2명 등을 수상했다.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은 밝은 멜로디에 인생을 담은 여운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노래로 지난해 8월 발표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높은 호응에 소속사 KDH는 향후 정기적으로 가요제를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사랑반 눈물반'의 작곡가 공정식 씨와 KDH 김도희 대표가 맡았다.
한편 진해성은 tvN '어쩌다 어른', KBS '노래가 좋아', KBS '가요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 스케줄 외에도 전국의 각종 가요제와 노래교실, 라디오, 축하공연 등으로 어느때보다 바쁜 나날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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