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단독 보도 후 1년 6개월 만에 "논의 중" 인정
[더팩트｜권혁기 기자] 방송인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의 결혼설이 공개열애 인정 2년여만에 불거졌다.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더팩트>에 "김국진이 강수지와 결혼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이 맞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경향이 이날 강수지가 딸 비비아나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에 위치한 복층 빌라로 이사했다고 보도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더팩트>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더팩트> 취재 결과 김국진과 강수지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관련기사:[단독]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결혼 약속, 실제 커플로 탄생)
일명 '돌싱'(돌아온 싱글)으로 서로의 아픔을 잘 알고 이해하며 보듬어줄 수 있는 두 사람이 양가 부모님들께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정식으로 교제 중이다.
당시 김국진은 <더팩트>에 "매우 조심스런 얘기라서 어떻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은 TV에서 비쳐진 그대로라고 보시면 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둘다 한 번 결혼했고 가정을 꾸려봤던 입장이라서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스무살 젊은 남녀의 연애도 아니잖나. 좀더 시간을 주면 좋겠는데 (결혼 얘기를 말하기가) 정말 난감하다"고 말한 바 있다.
<더팩트>가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를 보도한 것은 지난 2016년 8월 4일로, 1년 6개월이 넘게 둘은 결별없이 서로를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을 모두 잘아는 최측근은 결혼설이 나온 이날 오후 <더팩트>에 "결혼 얘기가 언론에 보도 됐는데도 일체 부인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건 어느정도 인정하는게 아닐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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