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KIA타이거즈 야구선수 나지완(32)과 KBC광주방송 기상캐스터 양미희(24)가 결혼 계획 소식을 알렸다. KIA타이거즈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화촉을 밝힌다. 나지완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신부 양미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야구선수와 기상캐스터 혹은 아나운서의 결혼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지현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9월 알려졌고, 배지현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16일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해 차근히 결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김태균 선수와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는 지난 2010년 12월 화촉을 밝혔다. 김태균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김석류를 만날 때 마다 '너도 혼자, 나도 혼자'라고 말하며 결혼 세뇌 작전에 들어갔다"고 결혼 뒷이야기를 전달한 바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와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이지윤 또한 대표적인 야구선수-아나운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2월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더불어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와 전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은 2015년 12월 5일 결혼했고, 지난 6월 딸을 낳으며 알콩달콩 키운 사랑의 결실을 일궜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SK와이번스 최정 선수와 전 울산MBC 기상캐스터 나윤희가 지인 소개로 2년여간 사랑을 키운 후 부부가 돼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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