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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아서 슬픈' 성현,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남자 연기상 수상

  • 연예 | 2017-11-13 15:17
배우 성현(왼쪽)은 지난 11일 진행된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미추홀 필름페스티벌 사무국, 달곰이 제공
배우 성현(왼쪽)은 지난 11일 진행된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미추홀 필름페스티벌 사무국, 달곰이 제공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신예 성현이 생애 첫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성현은 지난 11일 인천문화회관 국악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남자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공개된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감독 박성광)에서 성현은 택배 기사 철우로 분해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가슴 시린 멜로 연기를 차분하면서도 세심하게 표현했다.

남자 연기상 수상 후 성현은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에서 주연을 맡은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생에 첫 남자 연기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추운 날씨와 빠듯한 스케줄에도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 영화를 연출한 박성광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성현은 다음 달 크랭크 인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가족 코믹 소동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미추홀 필름페스티벌 사무국, 달곰이 제공
배우 성현은 다음 달 크랭크 인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가족 코믹 소동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미추홀 필름페스티벌 사무국, 달곰이 제공

또 그는 "준비하고 있는 다음 작품에서는 아마도 저의 숨겨진 코믹 본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은 '인천다운 것, 인천의 것'을 주제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인천광역시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영화 축제다. 올해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는 모두 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적으로 8편의 작품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성현이 활약한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성현의 남자 연기상 수상을 비롯해 박성광 감독이 연출상을 수상,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성현은 다음 달 크랭크 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족 코믹 소동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감독 오정택)에 주연으로 낙점돼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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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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