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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최시원 빠진 6인조 슈퍼주니어 컴백…이특 "안타깝다"

  • 연예 | 2017-11-07 04:00
그룹 슈퍼주니어가 8번째 정규앨범 'PLAY' 발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배경에는 최시원을 비롯한 7명의 모습이 큰 사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현장에는 최시원을 뺀 6명의 멤버들이 기자회견에 응했다. /배정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8번째 정규앨범 'PLAY' 발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배경에는 최시원을 비롯한 7명의 모습이 큰 사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현장에는 최시원을 뺀 6명의 멤버들이 기자회견에 응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삼성동=권혁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최시원의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정규 8집 'PLAY'(플레이) 컴백 기자회견에는 7인 슈퍼주니어 중 최시원을 뺀 이특, 김희철, 예성, 은혁, 동해, 신동이 차례로 무대인사를 했다.

이에 이특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다. 이 자리에는 저를 비롯해서 6명의 멤버가 앉아 있고 뒷 배경에는 (최)시원이가 있다. 이번 앨범에는 최시원이 함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시원, 동해가 전역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데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저희 멤버도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최시원의 공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특은 "저희가 12,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사다난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어떤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쓰러지지 않고 매번 잘 이겨냈고 위기 후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6명이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이런 얘기를 한다. 상황이 이렇지만 우리의 큰 무기인 화기애애와 위트는 잃지 말고 에너지를 팬들께 전달하자고 했다. 한 명이 줄어도 그 빈자리는 한 명이 한발 더 다가간다면 얼마든지 채우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서울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서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 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사고가 있었다. 이후 최시원은 공격적인 성향의 반려견에 부주의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사고 후 진심 어린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휩싸였다.

최시원은 반려견 문제로 이날 슈퍼주니어 8집 정규앨범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시원의 모습. /이효균 기자
최시원은 반려견 문제로 이날 슈퍼주니어 8집 정규앨범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시원의 모습. /이효균 기자

최시원 소속사 SJ레이블은 "시원은 정규 8집 관련 방송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슈퍼주니어는 일정 변동 없이 11월 6일 컴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10곡으로 구성된 정규 8집 'PLAY'의 전곡 음원 및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 새 앨범 'PLAY'는 언제 재생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대중성을 고려한 트랙과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트랙들이 실렸다.

이번 앨범은 발매에 앞서 약 120일 간의 준비기간을 고스란히 담은 컴백 리얼리티 '슈주 리턴즈'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 2008년 덴마크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 최연소 우승 후 첫 데뷔 앨범으로 덴마크 차트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인 마틴 호버그 헤데가어드, 싱어송라이터 서지음을 비롯해 멤버 희철, 동해, 은혁이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슈퍼주니~어에요. 저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슈퍼주니어가 그룹 특유의 인사인
'슈퍼주니~어에요. 저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슈퍼주니어가 그룹 특유의 인사인 "슈퍼주니~어에요"라고 인사하는 가운데 김희철은 귀여운 포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정한 기자

타이틀 곡 'Black Suit'(블랙 수트) 뮤직비디오는 이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특은 "고가의 블랙 수트를 훔치자고 하는데 해당 블랙 수트가 도난을 당하고 벌어지는 난장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그동안 슈퍼주니어 댄스 뮤직비디오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면서 "솔직하게 조금 더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게 무슨 스토리인지는 몇 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신동은 "다른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 같고 멤버들 연기력이 보여 줗은 것 같다. 얼굴도 멋있게 나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PLAY'에는 선공개 발라드 곡 '비처럼 가지 마요'(One More Chance), 통통 튀는 붐업 디스코 트랙 'Spin Up!'(스핀 업),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담은 'I do(두 번째 고백)' 등을 포함,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9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 곡 'Black Suit'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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