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강일홍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의 흥행과 함께 뉴에이지 액션스타로 거듭난 가운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500만 관객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개봉 19일 만인 21일까지 450만 관객을 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500만명은 빠르면 일요일인 22일, 늦어도 23일(월요일) 넘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21일 하루 전국 994개 상영관에서 4596회 상영하며 32만1330명을 모아 1위를 고수했다. 지난 8일 이병헌·김윤석·박해일의 대작 사극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이후 14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누적 관객은 466만8101명이다.
'범죄도시'는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했다. 지난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이 주인공이다.
제라드 버틀러·짐 스터게스의 할리우드 SF 영화 '지오스톰'(감독 딘 데블린),은 847개 관에서 4294회 상영하며 24만9963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1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7만2654명이다.
'지오스톰'과 같은 날 개봉한 조진웅·송승헌의 시대극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기대치 보다 다소 저조한 관객동원률을 보여주고 있다. 666개 관에서 2845회 상영하며 7만7958명을 끌어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18만8080명이다.
'지오스톰' 등과 나란히 개봉한 제니퍼 로런스· 하비에르 바르뎀의 할리우드 미스터리 스릴러 '마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8057명을 끄는 데 그쳐 10위 권 밖인 11위로 추락했다. '넛잡2'는 1만74명(누적 37만1931명)을 끌어모아 전날 16위(1061명)에서 9위로 순위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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