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강일홍 기자]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킹스맨:골든서클'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 영화순위 정상은 '킹스맨:골든서클'이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킹스맨:골든서클'은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전일대비 79%(27만3189명) 증가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3만669명이다.
'킹스맨:골든서클'은 지난 2015년 개봉돼 612만 명을 불러들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이다. 전작에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 번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불세계다냥!'(3위), '레고 닌자고 무비'(4위), 한국영화 '살인자의 기억법'(5위) 순이었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구청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영어로 엮이면서 감춰진 진실이 들어나는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담았다.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불세계다냥!'은 특히 전날 대비 무려 7계단이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대거 몰린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위를 차지한 '레고 닌자고 무비'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국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날보다 2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설경구가 주연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설경구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와 함께 오는 3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남한산성'이 기대 영화순위에 올라 앞으로 활약이 주목된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삼았다. 조선의 운명이 걸린 47일간 후일을 도모하자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과 청에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자는 예조판서 김성헌(김윤석 분)이 극의 중심이다. 박해일은 고뇌에 빠진 조선 국왕 인조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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