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김소영 'MBC 아나운서→백수→서점 사장님으로!' "퇴직금 털었다"

  • 연예 | 2017-09-28 08:03
김소영 전 재산 털어 차린 사업은?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서점 창업 등 근황을 전했다. /더팩트DB
김소영 전 재산 털어 차린 사업은?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서점 창업 등 근황을 전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서점 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김소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서점 창업을 위해 공사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소영은 사진과 함께 "백수되고 어느새 두 달, 하루 한 번 산책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걸을 수록 마음이 가고 어느새 고정 산책로가 되어버린 곳에서 재미있는 일상을 상상해봤어요. 상상은 점점 커지고 꿈은 부풀어 오르고 동네 책방은 모두가 상생 업종이라고 하죠. 어차피 돈 벌기는 커녕 유지하기조차 힘들어서요. 대놓고 취향 타는 모든 책을 직접 고르고 제멋대로 강요하는 공간을 만들어볼까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소영은 "방송으로 인사드리길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는데 좋아하는 일도 해가며 좋은 모습보여드릴게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까? 쓸데없는 일 만드는 건 아닌가? 불안함에 요즘은 해 떠야 잠이 들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뭐가 있겠어요. 이거 재미있는 일 만은 절대 아니구 매일, 매 순간 체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허둥대는 과정 종종 공유할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서점 창업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 SNS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서점 창업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 SNS

또한 김소영은 다른 게시물에서 평생 모은 돈을 서점에 모두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어제 선전포고(?)를 하고 나니 잠이 안 왔어요. 그 전날도 세 시간 잤는데 눈만 벌게져선 밤새 뒤척뒤척. 여유 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부러워요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실은 저도 삼십 년 동안 모은 저축과 퇴직금을 털어 하는 거라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올해 본의 아니게 쉬면서 인생에 중요한 게 뭘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좋아하는 일에 돈과 시간과 열기를 쏟아보자는 용기를 간신히 낸 끝에 내린 결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다음 달 14일 오후 7시40분 tvN '신혼일기2'에 출연한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