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나훈아, 11년 만의 컴백 콘서트 금세 매진
'가황' 나훈아의 11년 만의 컴백 콘서트가 지난 5일 예매를 시작했죠. 서울 공연은 예매를 시작한 지 7분 만에 매진됐고, 대구 공연은 10분, 부산 공연은 12분 만에 매진되는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단독] 나훈아 컴백 콘서트, 예매 10분 만에 3만장 전량 매진)
이날 나훈아 측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10시 3~4분까지 트래픽으로 인해 접속이 불량한 상태였다가 서울은 7분 만인 10분경에 1만 장 전량 예매가 끝났고 이때까지 80%선에 머물던 부산 대구 티켓도 2~3분 간격으로 모두 팔렸다"고 매진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3~5일 서울 올림픽홀 콘서트를 시작으로, 24~26일 부산, 12월 15~17일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이에 누리꾼은 "엄마가 나훈아 팬이라서 깜짝 선물해드리려고 했는데. 결제 진행 도중 카드번호 입력하다가 결제하기 눌렀는데 이미 다른 고객이 예매했다는 메시지가. 종일 우울하다"(natu****) "역시 나훈아는 대단하다. 아이돌 저리 가라의 파워"(xman****) "시어머님 사드리려고 어제부터 예매 시뮬레이션해봤는데. 좌석 클릭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다가 실패. 앙코르 공연이라도 한 번 해 주세요"(hwa1****) "역시 가왕은 살아있네. 멋져"(im44****)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 개그맨 신종령, 5일간 2건 폭력 혐의 후 구속돼
개그맨 신종령(35)이 5일 동안 2건 폭력 사건에 연루된 후 구속됐습니다. 신종령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스타'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 등)로 신종령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죠.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주먹과 철제 의자로 한 남성을 내려친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으며, 5일에는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시비 끝에 한 손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주사를 부린 것으로 보이나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두 사건을 병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종령의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에는 "울고 사과하기에 진심으로 반성 하나 보다 했더니"(kimh****) "이름을 이런 식으로 알리나"(psy1****) "사람 쉽게 안 변한다더니"(h982****) "보통 사람들도 화나는 일 많음. 그렇다고 폭행을 하지는 않아"(kere****) "웃기려는 사람이 왜 우스운 사람이 되려고 할까?"(eyeo****) 등 비판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 김기덕 감독 별세…향년 83세
대한민국 영화계 원로 김기덕 감독이 폐암 투병 가운데 7일 오후 3시, 향년 8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61년 '5인의 해병'을 시작으로, 엄앵란 신성일 부부의 오작교가 된 작품 '맨발의 청춘', '대괴수 용가리' '섬마을 선생' 등을 연출하면서 60년대 최고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죠.
1977년 은퇴 후에는 서울예술대학 학장, 동량예술센터 총감독,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대종상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회고전을, 2016년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감독전을 열어 김 감독의 업적을 기린 바 있습니다.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cim****) "남자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준 작품 '맨발의 청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jjan****)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rnt1****) "좋은 곳에 가셔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asjh****)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기사를 보니 국내영화 발전을 위한 많은 공을 쌓으셨네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yoen****) 등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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