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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박보검·박보영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 대상은 미드 '어스'(종합)

  • 연예 | 2017-09-07 21:11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한류연기자상 받은 배우 박보검-박보영.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개최됐다. /임세준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한류연기자상 받은 배우 박보검-박보영.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개최됐다. /임세준 기자

전 세계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드라마가 한 자리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대상의 영예는 미국 NBC에서 방송된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에게로 돌아갔다.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은 각각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여자연기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공동 MC로 나섰으며, 이날 시상식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첫 회 방영, 출시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미국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포스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대상은 미국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가 받았다. /NBC 제공
미국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포스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대상은 미국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가 받았다. /NBC 제공

전 세계 시청자로부터 사랑받은 TV 드라마 가운데 미국 '디스 이즈 어스'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디스 이즈 어스'는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성격도 피부색도 모두 다른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내용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는 큰 인기에 힘입어 오는 26일(현지 시각) 시즌 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류드라마 부문은 해외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시상하는 상이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주연배우 박보검의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수상으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박보검은 "부족한 제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해 축복을 많이 받았다.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하다 보니 저 또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선한 영향력을 드리면서 같이 작품 하고 싶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은 종합 편성 채널 JTBC '힘쏀여자 도봉순' 주연배우 박보영이 차지했다. 박보영은 "백미경 작가님과 감독님, 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현장이 매우 열악한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스태프분들에게 죄송하고 시청자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더 열심히 해서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운 마음과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KBS 제공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KBS 제공

이밖에도 단편 최우수작품상은 독일 '리뎀션 로드'에, 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은 벨기에 '플리즈, 러브 미'에, 장면 최우수작품상은 브라질 '더 슬레이브 마더'에, 코미디 최우수작품상은 영국 '플리백'에 돌아갔다. 또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은 케이블 채널 tvN '도깨비' OST인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가져갔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전 세계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드라마와 방송인들 간의 관계를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 55개국가에서 266편이 출품됐다.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수상작(자)이다.

▲ 대상='디스 이즈 어스'(미국)

▲ 단편 최우수작품상='리뎀션 로드'(독일)

▲ 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플리즈, 러브 미'(벨기에)

▲ 장편 최우수작품상='더 슬레이브 마더'(브라질)

▲ 코미디 최우수작품상='플리백'(영국)

▲ 단편 우수작품상='빨간 선생님'(한국)

▲ 미니시리즈 우수작품상='딥 워터'(호주)

▲ 장편 우수작품상='브레이브 앤드 뷰티풀'(터키)

▲ 연출상='가타드' 우어스 에가(스위스)

▲ 작가상='호텔 자허' 로디카 두너트(오스트리아)

▲ 남자연기자상='하트 오브 더 시티' 케람 부르신(터키)

▲ 여자연기자상='디렉티브 애나'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러시아)

▲ 초청작='모차르트 인 더 정글'(미국)

▲ 심사위원특별상=위아원(대만)

▲ 심사위원특별상=피오더블유 반디 유드 케(인도)

▲ 아시아스타상=데비 고(말레이시아)

▲ 아시아스타상=헌리(일본)

▲ 아시아스타상=사티야딥 미쉬라(인도)

▲ 아시아스타상=수꼴라왓 카나로스(태국)

▲ 아시아스타상=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필리핀)

▲ 한류드라마 최우수상=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우수상=MBC '더블유', SBS '닥터스'

▲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박보검(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박보영(JTBC '힘쎈 여자 도봉순')

▲ 한류드라마 드라마 주제가상=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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