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PD들이 28일 오전 5시부터 제작 거부에 동참하면서 '굿모닝FM 노홈철입니다' 등 MBCFM4U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 음악 방송으로 대체됐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MBC 라디오 PD들이 28일 오전 5시부터 제작 거부에 동참하면서 '굿모닝FM 노홈철입니다' 등 MBC FM4U(91.9MHz)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 음악 방송으로 대체됐다.
28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 아침 정재은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는 '꿈의 팝송' '힐링 뮤직' '낭만가요' 등 음악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오후 3시부터 5시에는 'K-POP 50' '꿈의 팝송' 재방송, 저녁 시간에는 'K-POP 50' 재방송, '낭만 가요' 재방송, 심야 시간에는 '낭만 가요' 재방송, '힐링 뮤직' 재방송 등이 청취자를 만난다.
지난 24일 MBC 라디오 PD 40명은 '라디오국 PD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며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 "28일 오전 그동안 경영진이 어떻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제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날부터 편성국 PD 26명도 제작과 업무 거부에 동참한다. 표준 FM(95.9MHz)은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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