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양수경이 27년 만의 콘서트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양수경 소속사 측 관계자는 26일 <더팩트>에 "2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 양수경이 이날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수경은 오는 9월 9일, 10일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며, 양수경 팬카페 회원들, 평소 그의 공연을 기다렸던 팬들이 티켓 구매와 응원의 글을 잇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콘서트 티켓 오픈 이후 현재 80% 정도 판매됐는데 이 속도라면 조만간 매진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또 "지난해 컴백 이후 노래 부르는 무대를 꿈꿔왔던 양수경과 그의 무대를 기다려온 많은 팬들에게 이번 콘서트가 아주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90년대 히트곡은 물론 지난해 발매한 앨범 수록곡 등 2시간에 걸쳐 모두 20여 곡을 열창한다. 이를 위해 하광훈 작곡가가 전곡을 편곡 작업하고 있다.
신곡은 이번 콘서트 음악 프로듀서이자 히트 메이커 하광훈의 자작곡으로 현재 녹음 막바지 단계이며 다음 달 말 각종 음악 사이트에 선공개된다.
단독 콘서트 개최와 신곡 발표 예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수경은 1988년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데뷔했으며, 이선희 김완선 이지연 이상은과 함께 당대 여성 가수 계보를 이은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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