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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불타는 청춘' 출연, '백숙집 주인으로 위장했다'

  • 연예 | 2017-07-26 07:41
정유석, 9년 만에 이연수와 재회 '만나고 싶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아역배우 출신 정유석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SBS'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정유석, 9년 만에 이연수와 재회 '만나고 싶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아역배우 출신 정유석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SBS'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정유석, 아역 배우 인연 이연수와 재회 '영화 이후 9년 만에 재회'

[더팩트 | 강일홍 기자] 배우 정유석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아역 배우 출신 정유석은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정유석이 불청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끈다.

경기도 양주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행 내내 함께했던 무더위를 식힐 단비가 내렸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감상에 젖어있던 정유석은 문득 "보는 것보다 오니까 더 좋다며 불청 출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유석은 은근하고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출연한 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있다. 다름아닌 연수 누나였다"며 "같이 작품을 했었는데 한동안 못 봤었다. 방송에서 보고 되게 반가웠다"고 답했다.

정유석은 이후 백숙집 주인으로 위장해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백숙을 대접했다. 그러나 이연수의 눈을 속일 수 없었다. 식당 뒤쪽에서 일하는 정유석을 이연수가 발견해 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 했다.

이연수는 지난 1986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정유석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08년 영화 '외톨이'에서 재회했다. /SBS '불타는 청춘' 제공
이연수는 지난 1986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정유석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08년 영화 '외톨이'에서 재회했다. /SBS '불타는 청춘' 제공

두 사람은 1986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아역으로 만나 함께 연기했다. 당시 이연수는 21살, 정유석은 19살이던 '야망의 세월' 당시 두사람은 극 중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 2008년 영화 '외톨이'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이후 한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으나 '불타는 청춘'으로 9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반가움에 예전 추억을 하나씩 되새겼다. 이연수는 "같이 촬영했을 때 저를 지하철까지 데려다 줬다"며 과거 정유석의 '매너'를 칭찬했다.

오랜 인연의 만남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두 사람이 오누이 같다"고 말했다. 이연수는 "마치 내 친동생을 만난 것처럼 반갑다"며 "오늘 편하게 즐기다 가라"라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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