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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BIFAN 경쟁부문 진출작 '인질의 극', 영화 팬들 시선집중

  • 연예 | 2017-07-17 15:55

영화 '인질의 극'이 21번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행강도를 소재로, 관객의 상상을 뛰어 넘는 스토리가 매력 포인트. /영화 '인질의 극' 포스터
영화 '인질의 극'이 21번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행강도를 소재로, 관객의 상상을 뛰어 넘는 스토리가 매력 포인트. /영화 '인질의 극' 포스터

[더팩트|권혁기 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경쟁부문 진출작 '인질의 극'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후반작업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스릴러 장르의 '인질의 극'(감독 채승철·제작 극영화제작사 탄)은 평면적 스토리의 한계를 벗어난 것은 물론 영화의 문법마저 거스르며 폭 넓은 스펙트럼의 극적 시퀀스를 완성시켰다.

'인질의 극'은 은행강도의 협박으로 졸지에 인질범 역할을 맡게 된 평범한 30대 은행원의 인질극을 그린 작품이다. '은행강도'라는 익숙한 소재는 진부한 스토리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뚜껑을 열면 해당 작품은 관객의 상상을 파격적으로 뛰어 넘는다.

'인질의 극'은 은행강도의 협박으로 졸지에 인질범 역할을 맡게 된 평범한 30대 은행원의 인질극을 그린 작품이다. /'인질의 극' 스틸
'인질의 극'은 은행강도의 협박으로 졸지에 인질범 역할을 맡게 된 평범한 30대 은행원의 인질극을 그린 작품이다. /'인질의 극' 스틸

싸구려 빗을 파는 잡상인 권총강도 이영배(윤광희 분)와 그로 인해 졸지에 인질범 역할을 맡게 된 평범한 은행원 김순태(김순태 분), 두 사람의 처연한 모습은 경제적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천민자본주의의 씁쓸한 이면을 투영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인질의 극'이 경쟁부문에 진출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산과 전주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국내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이번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58개국에서 289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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