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송대휘 役, 신예 장동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학교 2017' 주연배우로 나서는 신예 장동윤이 '엄친아' 송대휘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높지 않다"고 겸손히 표현했다.
장동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발표회에서 신인의 풋풋한 면모가 드러나는 조심스러운 말투로 송대휘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학교 2017'에서 장동윤은 부러운 면모를 영역별, 사례별로 보여주는 이른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준말,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를 가리키는 신조어) 송대휘 캐릭터로 분한다. 송대휘는 공부 성격 외모 리더십 센스 유머 운동실력 등 모든 것을 갖춘 데다가 약자를 보호하는 정의로운 카리스마까지 지닌 인물로, 남학생 여학생 불문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전교 회장이 됐다.
앞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장동윤은 "'엄친아' 송대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과 함께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저는 남자 고등학교를 나왔다. 평범한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이 장난 많이 치고 수더분한 성격의 고등학생이었다"며 "송대휘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훈남'인데, 실제 저와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다"고 수줍게 설명했다.
장동윤은 지난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아 '모범시민상'을 받고 뉴스로 먼저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으며, H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재학하고 있는 재원으로 실제로도 '엄친아'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 성장드라마로,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에서 젊은 감각의 참신한 연출력을 보여준 박진석 PD가 연출하며,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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