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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첫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 출판 기념 간담회 개최

  • 연예 | 2017-07-12 04:00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첫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를 발매하고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심은진 포토에세이 'hello, Stranger.' 포스터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첫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를 발매하고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심은진 포토에세이 'hello, Stranger.' 포스터

[더팩트|권혁기 기자]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hello, Stranger.)을 발간한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BOUTIQUE MONACO) 지하 1층 카페 라뮤즈(LAMUSE)에서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심은진은 작가로서 변신하게 된 배경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작품집을 향한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 등 심은진과 함께 지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총출동해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심은진이 밝힌 은근한 속내도 매우 문학적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심은진은 "순간순간, 내가 느낀 찰나의 감정이 책을 접하는 누군가에게 단 한순간이라도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낸 것처럼, 작가와 독자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베이비복스 데뷔 20주년 되는 해"라면서 "작로(갈 길을 미리 정함)로써 새로운 출발을 영원한 삶의 동반자인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진은
심은진은 "올해가 베이비복스 데뷔 20주년"이라며 "영원한 삶의 동반자인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한편 지난 1일, 전국 주요 온,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심은진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는 오랜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비롯해 연예인 심은진이 아닌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과 찰나의 기록 등을 사진과 스케치, 에세이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은진은 1998년 데뷔 한 걸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동하며 한때 중국에도 진출, 초기 중국대륙에 강한 한류바람을 선도했다.

심은진이 춤과 보컬을 담당한 베이비복스는 2003년까지 4년간 해외에서 벌인 공연이 모두 45회에 이르며 1년 평균 11회의 해외공연을 기록했다. 이 기간 지구를 20바퀴(90만1500㎞)나 도는 원정거리로 '국내 엔터테이너로 가장 먼 해외원정기록 부문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특히 베이비복스는 외국인 가수로는 처음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지면서 최초의 한류 걸그룹으로 기억되고 있고, 특히 리드 보컬 둘, 서브 보컬 둘에 래퍼가 하나인 구성은 요즘 걸그룹 구성의 원조로 볼 수 있다. 최초로 랩을 도입한 걸그룹 역시 베이비복스였고,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디바를 이어 2번째로 정규 음반을 가장 많이 발표한 걸그룹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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