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의 사랑스러운 연애 기술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오연서가 연기한 혜명공주의 연애 기술이 눈길을 끈다.
7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측은 혜명공주(오연서 분) 만의 감각적인 연애 기술을 전격 공개했다.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혜명공주 캐릭터로 분해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매회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극에서 견우(주원 분)와 설레는 로맨스에 돌입, 견우는 물론 시청자의 마음을 녹이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요리는 못해도 진심이 중요하다
로맨스의 시작은 견우가 했으나 연애우등생은 혜명공주였다. 박력 넘치는 견우의 고백에 마음을 연 이후 급진적인 면모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 그녀는 원자(최로운 분)와 강학 중인 견우에게 찾아가 동생을 챙기러 온 맘씨 좋은 누이인 척 했지만 사실 본심은 따로 있었다.
그를 위해 직접 만든 꿀떡을 먹여주고 싶었던 혜명은 비록 조미료를 구분 못 하는 참사를 저질러 견우에게 소금떡을 먹여야 했지만, 정인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 솔직하고 당당하게 내 마음 표현해
본래 거침없는 언행의 소유자였던 혜명은 사랑에 있어서도 그 두각을 제대로 드러냈다. 다시 본국으로 떠난 다르한(크리스 분)을 질투하는 견우에게 "견사부가 더 멋있다"고 전해 그를 사르르 녹여버렸다.
또한 그녀는 원자 사부로 다시 복직한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견우를 "예뻐서" 본다고 표현, 느끼는 것을 그대로 솔직하게 담아낼 줄 아는 혜명의 말들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 남자친구의 불면은 곧 나의 슬픔, 세심하게 챙기자
혜명은 불면으로 고생하고 있는 견우를 보고 걱정을 금치 못했다. 그런 그녀가 견우를 위해 떠올린 비책은 바로 곶감이다. 불면에 특효약이라는 곶감을 앙증맞은 주머니에 챙겨와 건네주는 모습에는 이를 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게 될 만큼 사랑스러운 기운이 가득 넘쳐흘렀다.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견우를 누구보다 생각한 그녀가 생각해낸 발상은 세심하면서도 귀여운 면모가 묻어나와 혜명의 독보적인 매력을 체감케 했다.
매회 오연서의 매력이 만발하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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