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빅뱅 탑, 대마초 혐의에 이어 약물 과다 복용까지
이번 주에도 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의 이름이 연예가 화제 중심에 있었습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탑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은 6일 오전 서울지방결창청 소속 4기동단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9일 오전 상태가 호전돼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의경 직위는 해제됐습니다.
앞서 탑은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와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와 세 차례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입니다.
누리꾼의 냉소적인 반응은 이어졌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jhj2****)" "휠체어라니.....(park****)" "진심으로 죄송하면 본인이 저지른 일 제대로 처벌받는 모습 보여줘라(xpel****)"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theg****)" "푹 자고 일어나니까 세상이 뒤집어진 거지(soun****)" "뭐여 회장놀이 하나?(ecpm****)" "치료도 잘 받고 벌도 잘 받아~(ljm3****)" "회장님들 검찰 들어갈 때 모습 같네(skye****)" 등 의견을 냈습니다.
◆ 이휘재, 악플러 강경 대응 예고
방송인 이휘재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휘재는 몇 주 전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가족들을 향한 악플과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7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요. 연예인인 자신을 향한 발언보다도 아버지와 아들들에 대한 비하 발언에 칼을 빼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휘재는 지난달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와 '가요무대'에 출연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휘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당시 아버지는 이휘재를 비롯해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누리꾼은 "잘했네 절대! 선처하지 마세요(gksm****)" "아무리 미워도 부모 욕은 하는 거 아니다(tlsd****)" "진짜 가족은 건드리지 맙시다ㅡㅡ(nari****)" "할 짓을 해라(h820****)" "선처해 줄 필요가 없는 인간들이죠(tuff****)" "사회악 같은 존재들(alyo****)" "어떻게 가족한테 심지어 아픈 아버지한테 악플을(jisu****)"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 박명수, 한 아이 웃음 돌려줬다
방송인 박명수의 선행으로 어린아이가 청력을 얻었습니다.
9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강민(가명)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이강민 어린이는 박명수의 지원 덕분에 난청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죠.
박명수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통을 치는 '버럭'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예능 캐릭터와는 달리 기관을 통해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해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습니다.
누리꾼은 "멋져요(ttoy****)" "명수옹 방송에서 틱틱대는 캐릭터지만 선행 많이 하시는(skfo****)" "역시 츤데레(phw9****)" "박명수 이 따뜻한사람....ㅠㅜ(gmjg****)" "돈 많이 버세용^^(drya****)" "아가 건강하게 크고 사랑 받은 만큼 많은 사람한테 사랑 주는 좋은 사람으로 크길(zz_1****)" "하... 양파 같은 사람..(12ks****)" "와 진짜 감동입니다(exit****)" 등 칭찬 섞인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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