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우리 박서준이 달라졌어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의 철벽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여사친 최애라(김지원 분)에게 호구 소리를 듣던 고동만(박서준 분)은 이혼 후 자신을 찾아온 전여친 박혜란(이엘리야 분)에게 단호한 선을 긋기 시작했다. 동시에 혜란이 아닌, 20년 지기 애라를 더욱 신경쓰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애라는 "고동만이 무슨 킵 해놓은 술인 줄 알어?"라고 혜란에게 반격했다. 혜란은 과거 남자들과 헤어질 때마다 동만을 찾아와 흔들었다. 애라는 "박혜란은 동만이에게 쥐약 같은 여자였고, 우린 걔한테 쥐약을 먹이고 싶었다"고 못마땅한 감정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번에 동만은 달랐다. 그는 애라의 걱정과는 달리 혜란과 철저히 거리를 뒀다. 혜란의 번호를 수신 거부로 등록, 문자와 전화를 받지 않고, "니가 가. 문자도 전화도 하지 마. 집에 찾아오지도 마. 끔찍하니까"라고 차갑게 대했다.
동만은 혜란 걱정 대신 자꾸 애라에게 관심을 돌렸다. 그는 "왜 자꾸 사람 신경 쓰이게 삐지냐. 왜 자꾸 안 하던 짓을 하냐고"라며 애라가 나올 때까지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박무빈(최우식 분)과 애라의 관계를 질투하며 연인 같은 면모를 보였다.
과연 동만이 애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서준 김지원이 출연하는 '쌈, 마이웨이'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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