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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김정현, '학교 2017' 주연 발탁 "연기력+가능성 봤다"

  • 연예 | 2017-06-07 09:34

'학교 2017' 주연배우 장동윤-김정현. 장동윤과 김정현(왼쪽부터)은 다음 달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대학내일, 유유매거진 제공
'학교 2017' 주연배우 장동윤-김정현. 장동윤과 김정현(왼쪽부터)은 다음 달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대학내일, 유유매거진 제공

장동윤·김정현, '학교 2017'서 김세정과 호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장동윤과 김정현이 '학교 2017'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연출 박진석 송민엽) 측은 7일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 여주인공 발탁 소식에 이어 장동윤과 김정현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장동윤과 김정현은 '학교 2017'에서 각각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준말,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를 가리키는 신조어)'의 정석 송대휘 캐릭터와 모난 성격의 현태운 캐릭터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 연기를 펼친다.

장동윤이 연기하는 송대휘는 부러운 면모를 영역별, 사례별로 보여주는 '엄친아'다. 공부 성격 외모 리더십 센스 유머 운동까지 모든 것을 갖췄는데 약자를 보호하는 정의로운 카리스마까지 지녔다. 남학생 여학생 불문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전교회장이 된 인물이다. 다만 기득권 부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극에서 송대휘 캐릭터가 어떤 내적갈등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반대로 김정현이 연기하는 현태운은 싸가지와 오만을 고루 갖춘 질풍노도의 고등학생이다. 미국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쫓겨나다시피 전학 온 날, 반나절 만에 큰 키, 수려한 발차기로 학교를 평정했다. 그러나 재력가 부친이 투자한 학교이다 보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섣불리 그를 건드리지 못한다.

'학교 2017' 주연배우 김세정.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은 다음 달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여주인공 라은호 캐릭터를 연기한다. /밀키드레스 제공
'학교 2017' 주연배우 김세정.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은 다음 달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여주인공 라은호 캐릭터를 연기한다. /밀키드레스 제공

지난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아 '모범시민상'을 받고 뉴스로 먼저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장동윤은 지난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정식 데뷔,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주연으로 발탁돼 훌륭한 연기력을 뽐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정현은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명을 가진 '학교' 시리즈에 함께하게 된 두 신인 배우, 더불어 앞서 여주인공 발탁 소식이 알려진 김세정이 어떤 호흡과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2017' 제작진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봤고, 김정현과 장동윤 두 배우가 캐릭터에 잘 맞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 성장드라마로,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다음 달 시청자를 찾아간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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