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역적'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이하늬. 이하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문병희 기자
이하늬 "다른 이가 녹수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하늬(34)가 '역적' 숙용 장씨 연기 호평에 대한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저에게 맞는 캐릭터를 잘 만난 것 같다"고 작품 속 캐릭터 호평에 대한 소감 운을 뗐다.
그는 "작품 촬영 내내 '어떻게 이렇게 멋있는 대사를 써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님이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고 황송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고민하게 되는 대사를 써주시더라"고 극본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를 칭찬했다.
배우 이하늬는 지난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녹수 캐릭터를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이라고 연기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병희 기자
이어 "제가 연기를 하면 감독님이 제가 어떻게 연기하나 가만히 보고 손동작, 발동작을 세심하게 포착해주셨다. 정말 연기할 맛 나는 현장이었다"고 PD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또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녹수 캐릭터를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이라며 "이하늬 색깔에 맞는 장녹수가 나왔을 뿐"이라고 '역적' 촬영 현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지난 16일 종영된 '역적'에서 숙용 장씨(장녹수)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쳐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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