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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장녹수役 호평에 겸손 "연기할 맛 나는 현장이었다"

  • 연예 | 2017-05-29 07:00

지난 1월 '역적'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이하늬. 이하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문병희 기자
지난 1월 '역적'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이하늬. 이하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문병희 기자

이하늬 "다른 이가 녹수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하늬(34)가 '역적' 숙용 장씨 연기 호평에 대한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저에게 맞는 캐릭터를 잘 만난 것 같다"고 작품 속 캐릭터 호평에 대한 소감 운을 뗐다.

그는 "작품 촬영 내내 '어떻게 이렇게 멋있는 대사를 써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님이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고 황송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고민하게 되는 대사를 써주시더라"고 극본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를 칭찬했다.

배우 이하늬는 지난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배우 이하늬는 지난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녹수 캐릭터를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이라고 연기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병희 기자

이어 "제가 연기를 하면 감독님이 제가 어떻게 연기하나 가만히 보고 손동작, 발동작을 세심하게 포착해주셨다. 정말 연기할 맛 나는 현장이었다"고 PD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또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녹수 캐릭터를 연기했어도 잘 했을 것"이라며 "이하늬 색깔에 맞는 장녹수가 나왔을 뿐"이라고 '역적' 촬영 현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지난 16일 종영된 '역적'에서 숙용 장씨(장녹수)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쳐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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