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설경구·임시완, 칸영화제 7분 기립박수에 '뭉클한 눈물'

배우 김희원 전혜진 임시완 설경구(왼쪽부터)가 출연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최장 기립박수 쏟아져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7분 간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24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첫 선을 보였다.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한 가운데 변성현 감독은 SNS 논란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이날 공식 상영회가 끝난 후 관객으로부터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설경구와 임시완은 눈물을 보였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을 통틀어 최장 기립박수를 끌어낸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불한당' 주연배우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왼쪽부터)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활짝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한편 변 감독은 앞서 자신의 SNS에 특정 대선 후보 비방, 여성 비하 등을 담은 내용을 올려 누리꾼의 비판 타깃이 됐다. 개봉 후 평점 보이콧이 이어졌고, 변 감독은 자숙의 의미로 칸 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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