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무어 별세, 007 시리즈 긴급 편성. 배우 로저 무어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대표작 두 편이 영화 채널 스크린을 통해 방송된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007시리즈의 대표 배우 로저 무어의 별세한 가운데 로저 무어의 대표작들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로저 무어 주연의 '007 옥터퍼시(Octopussy, 1983)'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1977)' 두 편을 24~25일 양일간 차례대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들은 12년간 모두 7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며 최장수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로저 무어의 전성기 시절을 담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4일 오후 7시30분에는 '007 옥터퍼시'가 방송되며 25일 같은 시간에는 로저 무어가 007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힌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방송된다.
한편 로저 무어는 23일 암 투병 중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27년 런던에서 태어난 로저 무어는 1945년 영화 '결혼 휴가'로 데뷔했다. 이후 1973년부터 1985년까지 12년간 모두 7편의 007시리즈에 출연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영제국 훈장 3등급을, 2003년에는 대영제국 훈장 2등급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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