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주연배우 이시영. 이시영은 19일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파수꾼',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이를 잃은 엄마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한 남다른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시영은 19일 오후 2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연출 손형석 박승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아이 엄마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잃은 부모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다른 배우들도 다 열심히 대본을 읽었겠지만 저도 최대한 열심히 대본을 읽어봤고, 간접 경험도 필요할 것 같아서 다른 선배들이 연기한 모성애, 복수, 아이를 잃은 슬픔이 담긴 작품을 다 찾아 봤다. 그 안에서 저만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성애를 조금이라도 더 알기 위해) 딸 유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사진도 많이 보고, 최대한 가깝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파수꾼'에서 하나뿐인 딸 유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파수꾼이 된 강력계 형사 조수지 캐릭터를 연기한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 드라마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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