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혁이 마약 투약 혐의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그가 몸담았던 그룹 남녀공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녀공학에는 '프로듀스 101' 허찬미(왼쪽)를 비롯해 지코의 형 우태운(오른쪽) 등이 속해있었다. /CJ E&M 제공, 우태운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음주운전으로 추가 기소되며 그가 몸담았던 그룹 남녀공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 남녀공학은 남성 6명, 여성 4명으로 이뤄진 10인조 그룹으로 '투 레이트(Too Late)와 '삐리뽐 빼리뽐'이라는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차주혁이 학창시절 음주 및 일진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고, 여성 멤버들은 6인조 걸그룹 파이브돌스, 남성 멤버들은 5인조 그룹 스피드로 활동하며 사실상 해체했다.
남녀공학에는 씨야 멤버 수미와 '프로듀스 101' 출신 허찬미,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 배우 진혜원, 지코의 형 우태운 등이 속해있었다.
한편,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에 따르면 차주혁은 교통사고처리특레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혁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2%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6~8월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차주혁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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