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진 자유한국당 보수개혁특별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의 대선 필승 전략을 묻는 질문에 '노무현 특검'과 '김대중 수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진 위원장은 20일 MBC '100분 토론'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 부본부장, 문병호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 겸 유세본부장,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이정미 정의당 전략기획본부장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진 위원장은 "4억5000만 달러를 적대세력에게 송금한 김대중 정권 불법 송금 사건을 노무현 정권 특별검사가 수사했다"며 "줄줄이 다 감옥에 갔는데 김대중 대통령 허락 없이 줄 수 있었겠냐. 김대중 대통령은 왜 수사도 없이 구속도 안 했냐"고 이철희 부본부장에게 질문했다.
앞서 사회자는 '자유한국당의 대선 필승 전략'을 물었고, 김진 위원장은 이같은 질문을 했다.
이 말에 이철희 부본부장은 "말씀 끝나고 설명 드릴게요"라고 말했고, 김진 위원장은 "답변할 자신이 없으니까 그러는 게 아니냐"고 답변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철희 부본부장은 "할 이야기 하세요. 다른 사람 공격하지 말고. 할 이야기가 없으세요? 나중에 답변 드릴게요"라고 맞받아쳤다.
김진 위원장은 "나중에 답변주세요"라고 했고, 이철희 부본부장은 "할게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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