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오늘(2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발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정기고가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정기고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케이윌이 진행자로 나선 이날 쇼케이스에서 정기고는 집에 TV가 없어 공교롭게도 요즘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의 근황을 잘 모르는 면모를 보여줬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먼저 정기고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턴' '어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 세 곡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그는 케이윌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번 앨범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고, 이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 두 명이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다는 말을 듣고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제가 집에 TV가 없다"며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에 케이윌이 폭소하며 그를 나무랐고 정기고는 "이제부터 알면 된다"고 수습했다.
또 정기고는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 출연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예전 출연 당시 정형돈 형이 함께 출연한 주영-매드클라운과 제가 과묵해서 너무 힘들어했다. 그래서 제가 또 나가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는 "그런데 정형돈 형 편찮으시지 않냐"고 조심스러워 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건강 악화로 휴식기를 가진 바 있는 정형돈은 지난해 9월 말 방송에 복귀했다. 케이윌은 정기고에게 정형돈이 진작 복귀했음을 알려줬고, 정기고는 "건강하시다니 좋은 소식"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혀를 내두르며 엉뚱한 그를 연신 놀렸다. 그러면서도 "정기고 씨가 산에 들어갔다 나온 것이 아니다"며 "이게 정기고 씨의 매력"이라고 정기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기고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후 16년 만의 첫 번째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전곡을 각 음악 사이트에 공개하고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