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태극기 집회 반대 논리를 제공하는 세력 집중 취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그것이 알 고 싶다' 제작진은 태극기 집회에 지속적인 '가짜뉴스'를 제공하는 단체를 파헤쳤다.
1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태극기 집회에 지속적인 '가짜뉴스'를 제공하는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단체는 '태극기 집회'에 자극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은 서울 중구 대한문과 시청광장 등지에서 매주 개최되고 있는 태극기 집회 참석자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지자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런데 이들에게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현 시국과 관련된 자극적인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또한 한걸음 더 이들을 관찰해 들어갔다. 놀랍게도 자극적인 정보뿐 아니라 극우 언론이 발행한 신문을 공유하며 자기들끼리 결속력을 다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는 '가짜뉴스'로 판명된 왜곡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를 두고 누군가 뒤에 '배후세력'이 있을거라고 판단, 취재에 들어갔다. 취재를 거듭해서 들어간 곳은 서울 역삼동의 한 연립주택이다. 한 영화잡지 기자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빌딩에는 우익 영화사뿐 아니라 보수단체, 보수 언론매체 등 비슷한 성향의 단체들이 한 사무실 안에 모여있었다.
이들은 태극기 집회에 지속적인 '땔감'을 제공해 집회가 계속 이어나가게 만들고 있다. 각각의 분리된 단체가 아니라 유기적인 연합으로 구성된 '연립주택'은 태극기 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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