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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과 악플사이] '음주운전 논란' 구자명 사과!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말길"

  • 연예 | 2017-04-02 05:00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MBC '무한도전'은 국회의원 5인을 섭외한 국민의원 특집 편을 기획했지만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는 논란에 휩싸였다. /MBC 제공
MBC '무한도전'은 국회의원 5인을 섭외한 국민의원 특집 편을 기획했지만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는 논란에 휩싸였다. /MBC 제공

◆ 자유한국당,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정상 방송

MBC '무한도전'이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일 방송된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 편에 자유한국당 소속 김현아 의원이 섭외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황당하다"는 입장과 함께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놓으면서죠. 하지만 법원은 지난 달 31일 '무한도전' 측의 손을 들어줬고 이날 정상 방송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공식 논평에서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고 한국당 의원은 출연하지 않는 것이므로 방송의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황당한 섭외는 MBC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의 불순한 의도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는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하고, 방송 전에 상식적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죠.

'무한도전' 제작진은 국회의원 5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섭외해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의 법안에 관심이 높은 국회의원을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누리꾼은 "아오ㅡㅡ 진짜(rhat****)" "판사님 먼저 보시고 재밌으시다고 가족들께 스포는 금지입니다(ssan****)" "나라에서 방송을 검열하게?(jhee****)" "예능을 예능으로 봐야지(trip****)" "부끄럽지도 않냐(ljwg****)" "무도는 건들지 말자(jyj0****)" "지금이 공산주의도 아니고(az04****)" "진짜 예능을 정치로 받아들이네(leeb****)" 이럴수록 더욱더 많이 본다는 거(your****)"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배우 윤현민(왼쪽) 백진희가 MBC '내 딸 금사월' 인연으로 사랑에 빠졌다. /더팩트DB
배우 윤현민(왼쪽) 백진희가 MBC '내 딸 금사월' 인연으로 사랑에 빠졌다. /더팩트DB

◆ 윤현민-백진희 1년째 열애 중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윤현민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지난달 27일 "MBC '내 딸 금사월'에서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 이후 지난해 4월경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방송된 주말드라마로, 윤현민과 백진희는 극 중 커플 호흡을 맞췄습니다. 앞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양측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누리꾼은 "'나 혼자 산다'는 이제...(jsor****)" "SNS에 티내면서 그렇게 아니라더니(ejfo****)" "인스타에 너무 티 냄(kon1****)" "거짓말을 하지 말지(swee****)" "아 잘생겼고 다정하다 생각했는데(bana****)" "이럴 줄 알았다(hjjj****)" "시간 지나니 인정하네(geni****)"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수 구자명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후 SNS에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가수 구자명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후 SNS에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복면가왕' 방송 캡처

◆ '음주운전' 구자명 공식 사과글

가수 구자명이 3년 만에 방송 복귀 후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구자명은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어제(26일) 방송 출연 후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를 받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죄스러움이 밀려오기도 한다"며 "자신에 대한 실망과 후회, 사람들 눈에서 멀어지면서 단 한시도 죄송한 마음과 후회스러운 마음, 자책하는 마음을 놓고 지낸 적이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잠재적 살인이라는 음주운전에 대한 잘못에 대해 항상 속죄하고, 평생 진심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갚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업이었던 무대, 그리고 방송, 여러분 앞에 얼굴을 비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며 "잘못한 죄는 언제나처럼 늘 마음속에 담고, 평생 자신을 채찍질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가수 구자명보다는 사람으로서 구자명으로 먼저 속죄하며, 진실한 노래로써 제가 보답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사과글을 공개했습니다.

구자명은 전날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군 생활을 마쳤고 음악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누리꾼은 "보통 입 싹 닫고, 아무 일 없던 척 나오는데 사과는 하네(lkjh****)" "얼굴 비추고 대중한테 인기 얻으려면 처신을 바로 하는 게 좋을 것이요(pqzm****)" "참 이게 음주로 다시 복귀하는 거 막자니 생업 자르는 거라 가혹하기도 하고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인데 절대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되고(sch1****)" "과거에 음주운전 묻힌 연예인들 너무 뻔뻔하게 지금 활동 중(kast****)" "다시는 같은 실수하는 일 없으시길(my0h****)" "다신 그런 잘못을 하지 않고, 더 유명해져서 음주운전을 막는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멋진 연예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길(tjdg****)"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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