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강호동-이수근, 역대급 시즌 이끈 '꿀잼러'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이 tvN '신서유기3'에서 역대급 웃음을 전하는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신서유기' 매 시즌 찰떡 호흡을 바탕으로 기발한 웃음을 줬다. 시즌3를 맞이해서는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 함께 중국 샤먼을 여행하며 '형님 케미'는 물론, 물오른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휘해 호평을 받았다.
먼저 강호동은 방송 곳곳에서 감각적인 촉을 뽐내며 남다른 예능 내공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동생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그가 마음만 먹으면 기상 미션의 지배자로 등판할 수 있음을 새삼스럽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동생들보다 한 발짝 앞선 전략과 감쪽같은 예능형 연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 저팔계와 손오공 캐릭터를 오가며 큰 웃음을 준 강호동은 새로운 예능 생태계에 완벽히 적응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여전히 기계를 다루는 미션에 당황하고, 게임의 효과음과 캐릭터 이름이 생소해 한 없이 작아지는 면모로 반전 재미를 선물했다.
이수근도 이에 뒤지지 않는 전방위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예능신이 강림한 듯한 센스를 발휘해 자신의 몫을 해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드립은 기본이고, 기발한 몸개그부터 남다른 기지와 순발력까지 갖춰 누구와 함께 있어도 웃음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노련한 예능 선수로서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제작진에게는 강하게, 동생들에게는 따뜻하게 대하는 맏형으로 훈훈한 웃음을 채웠다.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신서유기3' 감독판 방영만 앞둔 가운데 강호동과 이수근이 멤버들과 함께 펼칠 마지막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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