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김민희 대신 약국 방문 '목격담'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김민희(35)와 홍상수(57)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시상식 참석 후 극비리에 귀국한 가운데 여전히 국내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해 불륜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주로 외국에서 지내며 국내에서는 두문불출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동행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전 <더팩트> 독자 제보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피부과를 방문한 뒤 오후 6시가 가까워진 시각 약국에 들렀다.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은 두 사람은 주위를 의식한 듯 차량을 타고 피부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약국으로 이동했다.
김민희는 약국 입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차량은 그 안의 어떤 움직임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짙게 선팅됐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 대신 홀로 나와 약국으로 향했다.
이날 현장에서 두 사람의 움직임을 목격한 제보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한 행동이 역력했다. 조수석에서 내려 코트 깃을 바짝 세우고 약국에 들어섰다"면서 "약국 안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드물었지만 한참 서 있는 동안에도 무척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약국 주변에서 홍상수 감독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자 김민희는 약 조제가 끝날 때쯤 약국 입구 가까이 차를 움직였고, 홍상수 감독은 약국에서 나오자마자 조수석에 탑승했다. 두 사람이 탄 차량은 황급히 이동했다. 지난달 베를린 영화제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과시했던 모양새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9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후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가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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