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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너목보4' MC 김종국·유세윤·이특, '개구쟁이 호흡'으로 '기대↑'

  • 연예 | 2017-03-02 17:52

'너목보4' MC 유세윤-김종국-이특.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 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net 제공
'너목보4' MC 유세윤-김종국-이특.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 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net 제공

'너목보4', 오늘(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너목보4'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특급 호흡'을 예고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이하 '너목보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세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개구쟁이 같은 면모로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이번 시즌4부터 기존 MC 유세윤 이특과 더불어 김종국이 MC로 합류하게 됐다. 이미 4회까지 녹화를 마친 가운데 유세윤과 이특이 먼저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가수 김종국은 케이블 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새 MC로 합류했다. /Mnet 제공
가수 김종국은 케이블 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새 MC로 합류했다. /Mnet 제공

유세윤은 "워낙 김종국과 친분이 두터웠다. 그리고 평소 김종국이 우리 프로그램 애청자라서 프로그램 패턴도 잘 알고 있더라. 이전 시즌부터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김종국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특은 "'김종국' 하면 근육질 몸매라 과묵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굉장히 수다쟁이더라. 그리고 리액션이 굉장히 기계적"이라고 농을 던졌다. 또 "'능력자'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제 '무능력자'로 바뀔 것"이라고 폭로, 김종국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세 MC는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연예계 선배이자 예능계 베테랑인 김종국은 '너목보4'에서는 막내 MC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처음 해당 프로그램에 합류, 어리둥절할 수 있는 그에게 유세윤은 "3일 밤을 새우면서 고민한 결과, 도움 주기를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이렇게 도와주지 않는 MC들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알려줄 법도 한데 안 알려줘서 제가 알아서 했다. 그냥 이들을 따라서 했다. 처음 전학 온 학생처럼 있었다"고 유세윤과 이특의 무심함을 토로했다. 유세윤은 김종국에 대해 "저희보다 예능을 더 오래 한 선배이기도 하고, '어떻게 하나 보자' 했는데 저희와 잘 섞이고 잘하더라"고 칭찬하며 도와주지 않은 이유를 설명, 좌중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개그맨 유세윤, 가수 김종국,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왼쪽부터)은 2일 열린 '너목보4' 제작발표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개그맨 유세윤, 가수 김종국,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왼쪽부터)은 2일 열린 '너목보4' 제작발표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세 MC는 서로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셋 다 공통적으로 장난기가 많고, 방송 이외 시간에 함께 사담하면 코드가 잘 맞는다. 이특과는 같은 헬스장에 다녀서 일주일에 네, 다섯 번 본다"고 유세윤과 이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하며 이특은 5%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사실 몸매가 좋은 사람들은 운동할 때 상의 탈의를 안 하더라. 김종국을 보면서 '내가 김종국이라면 맨날 벗고 운동할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 MC는 시청률이 5%가 넘는다면,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세 사람 모두 상의 탈의를 하고 짧은 콩트를 하기로 약속했다.

'너목보4'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가운데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어려워진 추리로 이전 시즌보다 더 높은 재미를 줄 것을 예고했다. 제작발표회에서부터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세 MC가 프로그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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