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주연배우 김상중-윤균상.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전국 기준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문병희 기자
'역적', 월화극 2위…1위는 '피고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역적'이 매회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4회는 시청률 12.3%(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5%보다 1.8%P 높은 수치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역적' 출연진. 7일 전파를 탄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아모개가 아이들과 마을을 떠나 익화리에 정착했다. /문병희 기자
이날 방송에서는 아모개(김상중 분)가 아내의 복수를 끝내고 아이들과 마을을 떠나 익화리에 정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말미에는 성인이 된 길동(윤균상 분)이 등장,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역적'은 '홍길동전'이 아닌 진짜 역사 속 홍길동의 자취를 담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킬미, 힐미' '스캔들'로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만 PD와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인정받은 황진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피고인'은 시청률 18.6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했고, KBS2 '화랑'은 시청률 7.9%로 '역적'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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