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3군사령부 앞에서 21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문병희 기자
신동, 이특과 '배틀트립' 출연
[더팩트|권혁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31·본명 신동희)이 23일 오전 9시 육군 3군사령부에서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3월 24일 입대해 3군사령부 55사단 군악대에서 근무한 신동은 입대 전 현역 복무를 위해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등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을 보였다. 신동은 이날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은 이미 예능이었다. 바로 슈퍼주니어 맏형 이특이 마중을 나왔기 때문이다.
신동은 "오늘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며 "려욱과 통화를 했는데 군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대 들어갈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편한 군대는 없다. 내가 있는 곳이 제일 힘들다"면서 "짧든 길든 다 똑같은 21개월"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3군사령부에서 제대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마중 나온 동료 이특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용인=문병희 기자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사진을 찍던 신동은 이특에게 끌려 차량에 탑승했다. 이특은 신동과 함께 KBS2 '배틀트립'에 출연할 예정이다. 신동은 전역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인천공항행'이라고 쓰여진 차량에 실려졌다.
한편 슈퍼주니어 성민이 오는 30일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성민은 17사단 군악대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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