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연기 활동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개념 발언을 했다.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CGV 영등포에서 열린 SF 휴먼블록버스터 '패신저스'(감독 모튼 틸덤) 기자간담회에서 제니퍼 로렌스는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평생 노력해서 받고 싶은 귀한 상을 젊은 나이에 받았다"며 "그렇다고 연기 생활에 뭔가를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4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까지 차지했다.
"상 때문에, 그리고 상을 위해 연기자가 된 게 아니기 때문"이라는 제니퍼 로렌스는 "제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를 사랑하고 연기자라는 직업을 사랑한다"며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감독님들과 작업하고 싶다. 22살에 상을 받았다고 연기하는 이유나 방법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저는 제 직업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패신저스'는 120년 후의 개척 행성으로 떠나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에 타고 있던 5258명의 승객 중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 분)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 분)가 90년이나 일찍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두 사람은 우주선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남들보다 먼저 깨어난 이유를 깨닫게 된다. 오는 1월 5일 12세 이상 관람가로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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