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못지 않은 웨딩,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더팩트|권혁기 기자] 여배우 박그리나(31)가 2년 열애 끝에 4살 연하인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다니엘 군더만(27·Daniel Gundermann)과 지난달 23일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 둘의 결혼 사실은 <더팩트> 취재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으며, 결혼식에는 친지와 가까운 동료연예인 몇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그리나는 이날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으로 다니엘 군더만과 부부가 됐다. 결혼식날 비가 오면 잘 산다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박그리나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화 '어바웃 타임'에 못지 않은 환상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박그리나의 절친인 배우 박효주, 기아 타이거즈 윤석민과 결혼 예정인 김시온, 다니엘 군더만과 친한 JTBC '비정상회담' 다니엘 스눅스가 참석해 축하했다. 모델 이가흔은 박그리나의 들러리를 섰다.
박그리나는 <더팩트>에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며 "소수 정예로 지극히 가까운 친지만 초대하고 대부분은 유무선 상으로만 축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하지 못한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말씀드리고 싶고, 나중에 소식을 들은 분들도 다들 축하해주셔서 제겐 더없이 행복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LA에 신혼집을 차린 박그리나는 내년 여름, 남편의 고향인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그리나는 영화 '내 연애의 기억' '군사통제구역 팔이공지대' '연애의 목적' '령', 드라마 '마왕' '근초고왕' '특구사건 전담반 TEN' '신의 퀴즈 시즌3'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트윅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며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안톤 체호프의 작품 '이바노프'로 러시아 무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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