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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김영광, 딸 수애 아끼는 아빠 연기로 여심저격

  • 연예 | 2016-10-26 08:51
뒷짐 포스 김영광, 아빠 연기는 이렇게?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세 살 많은 의붓딸 수애를 향한 '딸바보'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 캡처
뒷짐 포스 김영광, 아빠 연기는 이렇게?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세 살 많은 의붓딸 수애를 향한 '딸바보'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 캡처

"내가 홍나리 새 아버지"

[더팩트|권혁기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세 살 많은 딸 수애를 아끼는 아빠를 연기하며 여심저격에 나섰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2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이 세 살 많은 딸 홍나리(수애 분)를 챙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내가 홍나리의 새 아버지"라는 난길은 "밥먹자"라며 나리를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야무지게 밥을 비벼 나리에게 권한 난길은 툴툴거리는 듯 하면서도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는 진심을 내비쳤다.

나이 어린 새아빠 난길은 나리 앞에서 아빠 노릇(?)을 하기 위해, 나이에 맞지 않게 허리 뒤로 뒷짐을 지고 '하다체'로 근엄하게 반말을 구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나리의 구남친 조동진(김지훈 분)까지 소환해 "어이 자네! 무슨 짓을 했나?"며 눈을 부릅뜨는 등 '아빠노릇'을 하기 시작해 폭소케 했다.

난길은 의붓딸 나리를 생각하는 마음에 매일 하루 한 번 생활정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지에는 이모티콘 하나 없이 생활정보 링크 주소만 들어 있었다.

'전설의 고난길'이라는 난길은 비밀에 쌓인 남자였다. 난길은 "마지막 경고에요. 한번만 더 이런 일 벌이면 그땐 삼촌이고 뭐고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해요"라고 통화를 하는가 하면, 상의를 탈의한 그의 넓은 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어 나리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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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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