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발목 수술로 '불어라 미풍아' 중도 하차

'불어라 미풍아'의 오지은. 배우 오지은은 발목 부상으로 MBC '불어라 미풍아' 12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남윤호 기자

오지은 측 "최종 하차, 배우 본인도 상심이 큰 상태"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배우 오지은이 부상으로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오지은이 발목 전방인대 파열로 제작진과 충분한 협의 끝에 MBC '불어라 미풍아'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지은은 지난달 26일 '불어라 미풍아' 촬영을 하다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가족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MBC '불어라 미풍아'는 탈북 여성과 변호사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남윤호 기자

오지은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지난 1일까지 예정에 있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 지었고 12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며 "팬 여러분과 시청자분들에게 빠른 회복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나이와 신원 불분명의 박신애 역을 맡아 극의 악녀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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