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한 한류스타 여운광 역할 맡아 박해진과 호흡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박성웅(43)이 JTBC '맨투맨'에 출연, 박해진(33)과 호흡을 맞춘다. 종합 편성 채널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웅은 내년 3월 말 방송 예정인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 출연한다. '맨투맨'은 오랜 시간 한류스타로 살아온 배우와, 필연적으로 그 배우의 경호를 맡게 되는 특수 수사권을 가진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박성웅은 스턴트맨에서, 악인 연기로 한류스타가 된 여운광을 맡게 됐으며 박해진은 국정원 요원 김설우 역을 연기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더팩트>에 "실제 영화배우인 박성웅이 여운광의 캐릭터를 실존인물처럼 연기할거라 믿고 캐스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김원석 작가가 공을 들인 캐릭터라 캐스팅에 고심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지난 2월 종영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으로 이창민 PD와 작업한 경험이 있다. SBS에서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이 PD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촬영 장소 '헌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해 100% 사전제작된다.
영화 '닥터K' 연출부 출신 김원석 작가는 곽경택 감독과 함께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감독 입봉했다. 이후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 2013년 MBC '여왕의 교실'과 지난 2~4월 방영된 KBS2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를 김은숙 작가와 공동 집필해 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김원석 작가는 '맨투맨' 6부까지 초고 시나리오를 완성, 탈고 중이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박성웅은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대중에게 각인된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을 맡아 "살려는 드릴께" "거 죽기 딱 좋은 날이네" 등 주옥같은 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역린' '황제를 위하여' '살인의뢰' '무뢰한' '오피스' '검사외전' '해어화' 등 필모그래피를 채운 박성웅은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KBS2 '영광의 재인' '각시탈', tvN '우와한 녀' '신분을 숨겨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8년 '태왕사신기'에서 만난 신은정(42)과 결혼한 박성웅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