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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오만석 "제주도, 돈 있으면 집 사 놓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 연예 | 2016-08-17 16:40

"막걸리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제주도에서 영화 '올레'를 촬영한 오만석이 제주사랑을 표현했다. /더팩트 DB

"돈만 있으면 제주도에 집 사고 싶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오만석이 제주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오만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 어바웃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도에서 한 달 정도 촬영을 하고 오니까 여유가 있으면 제주도에서 1년에 몇개월씩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만석은 "돈은 없지만 제주도에 집을 사서 왔다갔다 하고 싶었다"며 "신하균 박희순과 제주도 막걸리 생각이 난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하균 역시 "한 두달 체류한 것은 처음이다. 정말 아름답고 공기가 좋아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 막걸리를 매일매일 마셨을 정도"라면서 "영화가 개봉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39살 친구로 등장한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은 '올레'에서 대학교 시절 같은 동아리 출신 친구로 등장한다. /영화 '올레' 스틸컷
39살 친구로 등장한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은 '올레'에서 대학교 시절 같은 동아리 출신 친구로 등장한다. /영화 '올레' 스틸컷

박희순은 "제주도를 가면, 사람들 시선 때문에 펜션을 가게 되는데 게스트 하우스에 가보니 경험해보지 못한 공간이라 새롭기도 했고 (그곳에서 즐기는 분들이)부러웠다"며 "정말 굉장히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올레'는 잘 나가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과 잘 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희순 분), 잘 나가는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분)이 장례식장 참석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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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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