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할 아역 배우 신기준. 아역 배우 신기준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캐스팅됐다. /와이팀컴퍼니 제공
아역 배우 신기준, 북한 청소년 캐릭터 열연 예고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아역 배우 신기준(15)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출연한다.
와이팀컴퍼니 측은 8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전광렬의 아역으로 짧지만 굵게 눈도장을 찍었던 신기준이 '불어라 미풍아' 영철 캐릭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신기준이 연기할 영철은 겉모습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북한 청소년으로 여동생 미풍을 지키고 장고와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는 인물이다. 영철은 극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불어라 미풍아'에서 영철 캐릭터 연기할 아역 배우 신기준. 아역 배우 신기준은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북한 청소년 영철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와이팀컴퍼니 제공
신기준은 "북한 청소년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영철의 말투부터 발성까지 신경 썼다. 더운 날씨의 마카오에서 힘들게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많은 선배와 호흡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촬영 소감을 전달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1천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달 말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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