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주에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열연을 펼친 이정재가 중국 영화 '경천대역전'으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이정재, 한중합작 '경천대역전'으로 대륙서 호평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앞둔 배우 이정재가 한중합작영화 '경천대역전'으로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개봉한 '경천대역전'은 개봉 전 예매율 3위로 시작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안착했다. 관객들은 한국 배우 이정재의 연기에 호평을 하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12일 북경을 시작으로, 14일 광저우, 15일 충칭, 16일 무한, 17일 심양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기자회견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직접 무대인사를 돌며 중국 관객들과 소통한 이정재에게 '경천대역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정재는 한국의 유덕화다' '연기파 배우의 무게감은 다르다' '인터뷰를 시작하는 순간 이정재의 팬이 돼 빠져들어 기자로서의 본분을 지킬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 중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재는 오는 27일 개봉될 '인천상륙작전'의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황치열, 중국 첫 싱글 발매 30분 만에 10만장 판매
가수 황치열이 중국에서 첫 디지털 싱글 '가장 먼 거리'를 발매하고 30분 만에 10만장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중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지난 20일 쿠거우 뮤직에서 독점으로 '가장 먼 거리'를 발매했다. '가장 먼 거리'는 발매 30분만에 10만장 돌파, 당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까지 16만장을 넘어섰다.
황치열이 이번 싱글로 벌어 들인 매출은 80만 위안(약 한화 1억 3700만원)을 넘었다. 특히 쿠거우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저는 6만8000위안(한화 약 1200만원)을 들여 1만여장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 때 1명의 팬만 마중을 나왔던 황치열은, 한국으로 돌아갈 때 500만명이 넘는 팬들이 배웅하는, 마술(?)을 부린 바 있다.
지난 20일 쿠거우 뮤직에서 음원을 발매하면서 중국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황치열은 "중국 작곡가와 함께 작업을 해서 음원 전체가 중국어로 표현됐다"며 "'가장 먼 거리'를 한국에서 들을 수 있지만 중국어 버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중국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했나 봐요, 그러니까 발음도 이렇게 좋은거죠. 오빠 수고했어요" "중국어 10급" 등 댓글로 응원하고 있다.
◇ 힙합 걸그룹 와썹, 중국 남경 '빅스타' 콘서트 출연
한류 대표 힙합 걸그룹 와썹(Wa$$up)이 남경에서 진행하는 빅스타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후 6시 25분 출국했다.
지난 4월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 와썹은 중국 최초 음악순위제 'AIBB'(Asian Idol Billboard) 출연 이후 중국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면서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콘서트에 초청을 받아 공연하게 됐다.
또한 현재 케이블 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 출연을 확정 짓고 녹화를 진행하고 있는 멤버 '나다'는 바쁜 녹화 일정에도 불구하고 완전체 공연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 공연을 참가하게 됐다.
와썹의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은 "중국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중국 현지 반응이 좋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계속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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