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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과 악플사이] 최양락 DJ 하차 '외압 논란'? "배칠수도 사라지더니"

  • 연예 | 2016-07-23 05:00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양락 라디오 하차 파장. 개그맨 최양락이 두달째 주차관리를 하며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된 이후 그의 갑작스러운 라디오 하차에 대한 '외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배정한 기자
최양락 라디오 하차 파장. 개그맨 최양락이 두달째 주차관리를 하며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된 이후 그의 갑작스러운 라디오 하차에 대한 '외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배정한 기자

◆ 최양락, 갑작스러운 라디오 DJ 하차 '외압 논란'

개그맨 최양락(54)이 14년간 진행하던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를 놓고 '외압 논란'에 대한 지적이 불거지면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했습니다. 지난 2002년 4월부터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고, 마지막 방송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사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됐죠. 최양락은 라디오 하차로 자괴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외부와 일체의 연락을 단절했습니다. PD저널 등 일각에서는 최양락이 시사풍자 코너를 진행했던 것과 관련해 하차에 개편 외에 다른 영향이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더팩트>가 아내의 식당에서 주차관리를 하며 지내는 그의 은둔생활을 밀착취재했는데요. (19일자 본지 보도 [단독포착] '외압 하차 논란' 최양락, 술과 주차관리 '인고의 세월') 이후 방송계 일각에서는 하차 배경으로 외압을 꼬집어 논란을 부른 바 있다.(21일자 본지 보도 [TF이슈추적] 최양락 방송 하차, '감사패 예우' 진실은?)

하지만 MBC 라디오국은 지난 21일 "(라디오 프로그램에)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하다 지난 5월 30일 개편을 통해 새로운 포맷과 진행자로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압력 의혹'은 근거 없는 왜곡이자 악의적 폄훼다. 청취 순위 4위인 프로그램을 개편 대상으로 보고 대안을 마련한 걸 외압이라고 하는 건 결코 상식이 될 수 없다"며 "담당부장이 생방송이 끝나는 밤 10시까지 기다렸다가 정중하게 개편 내용을 전달했으나, 최양락은 회사를 떠난 이후 줄곧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담당 PD의 연락도 받지 않고 개편까지 남은 청취자와의 시간까지도 본인이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은 "같이 진행했던 배칠수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다음이 최양락이었지. 정치풍자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뭐 같은 나라로 전락한(whjm**** )" "14년 진행한 사람이 사전교감 없는 하차 통보 후 2주간 안 보이는데 사정이 있겠지. 이번엔 또 누가 뭐라 했기에 촌철 해학을 가진 진정한 개그맨을 한방에 날리는가(pqzm****)" "힘없는 동물 여자 장애인이나 비하하고 풍자하지. 힘 있는 것들 풍자는 입 틀어막고. 요즘 코미디가 시대를 표상하는 방식은 외면과 방관이지(cost****)" "최양락 넘 좋은데... 식당 찾아가야겠다(acto****)" "오히려 과거에 시사풍자 개그가 많았는데 요즘은 찾아보기도 힘들다(jotd****)" "누가 봐도 외압이네???????(ldh7****)" "북한이야? 여기가?(yuki****)"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유상무 검찰 조사.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덕인 기자
유상무 검찰 조사.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덕인 기자

◆ 유상무, 성폭행 혐의로 검찰까지 간다

개그맨 유상무(36)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유상무의 성폭행 시도에 강제성이 있다고 봤지만, 유상무는 여전히 무혐의를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1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유상무가 경찰 판단 하에 22일 오전 중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같은 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 발표와 관련해 소속사와 유상무는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재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새벽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 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누리꾼은 "성관계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연예인이라는 것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됨됨이 확인했다(pqzm****)" "옷을 벗기려 했지만 강간하려던 것은 아닙니다(gkew****)" "그동안 탈 많고 사고 많이 치느라 수고하셨어요(dusg****)" "어이구.... 대단하십니다(pott****)" "점점 가릴 수 없는 시대(visi****)" "연예계 완전 개판인 듯(psy1****)" "연예인이 강간미수가 뭐냐? 진짜 전대미문의 사건이다(aspu****)" "진짜 추하다(lkjh****)"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네요.

'뷰티풀 마인드' 종영. 드라마가 예정보다 축소 편성돼 종영한다. /래몽래인 제공
'뷰티풀 마인드' 종영. 드라마가 예정보다 축소 편성돼 종영한다. /래몽래인 제공

◆ '뷰티풀 마인드' 조기 종영에 '의견 분분'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조기 종영을 확정하자 방송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뷰티풀 마인드'가 다음 달 2일 14회로 종영한다"며 "다음 달 8일과 9일 오후 10시에는 올림픽 특집방송이 전파를 탄다"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진도 최근에서야 조기 종영에 대한 통보를 받고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뷰티풀 마인드'는 원래 16부작이었으나 2회 축소 편성을 하게 됐습니다. 방송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여파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중은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갑작스럽게 종영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공영방송이라더니 결국.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안타깝다(shan****)" "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건 아닌 듯(golv****
)" "잘 보고 있는 시청자들 우롱하냐(jsap**** )" "장혁 형님 ㅠㅠ 진짜 멋진 배우인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scsa****)" "이제 진짜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16화도 짧은데..(ob68****)" "수신료의 가치는 결국 돈이구나(mhj7****)" "결국 조기종영. 시청률 다 떠나서 의학드라마에 신선한 소재들 많았는데.. 역시 로맨스가 짱(jund****)" "참 이런 거 보면 결국 한국 드라마는 기승전연애로 만들 수밖에 없구나 싶음. 다양한 걸 보고싶은데ㅠㅠ(samu****)" 등 아쉬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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