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이야기를…. 배우 박해진이 지난 1월 박신혜와 열애설을 쓴 매체와 기자를 상대로 고소를 했다. /더팩트 DB
박해진 측 "타임슬립인가? 합의 없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박해진(33)이 과거 불거졌던 박신혜(26)와 열애설을 최근 벌어진 일인 양 보도한 W매체와 해당 기사를 쓴 K기자(필명)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고위 관계자는 13일 <더팩트>에 "W매체와 K기자를 상대로 고소를 한 게 맞다"면서 "박해진이 직접 경찰서에 출두해 2시간가량 수사에 협조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고소를 한 이유는 지난 1월 W매체가 '박해진♥박신혜, "예쁜 사랑 오래오래~'라는 기사를 썼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8년 퍼졌던 소문을 다시 기사화한 것으로,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W매체는 최근 요리전문가에 대한 기사를 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박해진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박신혜. 박신혜는 지난 2008년 서울숲에서 박해진과 우연히 만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덕인 기자
박해진 측은 김앤장을 소송대리인으로 내세웠으며 "타임슬립도 아니고 2008년 얘기를 마치 최근에 벌어진 일인 것처럼 보도해 황당했다"면서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소속사는 '명예훼손'이 아닌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박해진 입장에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측면에서 업무방해를 적용했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과 박신혜는 지난 2008년 서울숲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났으며 현장에는 지인들이 동행,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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