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1시 '쇼미더머니5' 생방송
[더팩트|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5'가 생방송 진출자를 가려냈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된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 씨잼, 슈퍼비가 파이널에 진출할 최종 3인 래퍼로 가려졌다. 방송이 끝난 후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 세미파이널 6곡은 비와이의 '데이데이'부터 서출구의 '끝'까지 차트 1위부터 6위까지를 석권하며 또 한 번 차트 올킬을 달성, '쇼미더머니5'의 강력한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 도끼-더콰이엇 팀의 슈퍼비, 길-매드클라운 팀의 샵건, 자이언티-쿠시 팀의 씨잼, 서출구, 레디가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른 '쇼미더머니5'에서, 먼저 길-매드클라운의 팀의 샵건과 자이언티-쿠시 팀 씨잼의 대결에서는 씨잼이 샵건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설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씨잼의 '아름다워'는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 래퍼 지코가 무대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서 프로듀서 길은 특유의 비트가 돋보이는 '미친놈'을 만들어 샵건의 호소력 있는 가사와 함께 여성래퍼 제시의 감성적인 래핑과 보컬을 더했다. 하지만 샵건이 아쉽게 씨잼에게 패하면서 길-매드클라운 팀은 '쇼미더머니5'에서 탈락하게 됐다.
길은 "힘든 시간을 견뎌가면서 음악을 한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매드클라운과 샵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 길은 매드클라운에 대해 "대단한 프로듀서"라며 "쇼미더머니'는 제 인생의 2막이었다. 두 번째 문을 열어주는 것 같았고 정말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무조건, 우승할 때까지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끼-더 콰이엇 팀의 슈퍼비와 자이언티-쿠시 팀 서출구의 대결에서는 슈퍼비가 승리했다. 서출구는 자신과 관객의 관계를 남녀 간의 사랑에 빗댄 '끝'이란 곡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주옥같은 가사와 서출구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이 인상적이었다. 슈퍼비는 밝은 비트가 돋보이는 '냉탕에 상어'와 마이크로닷과 폭풍 랩팽이 돋보이는 '썬 블락(Sun Block)'을 함께 선사했다.
서출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행운이자 축복이다. 프로듀서 분들께 많은 걸 배우고 떠난다. 솔직히 뿌듯하다. 지금까지 저를 있는 그대로 많은 걸 보여준 것 같다. 그런 저를 좋아해주는 분이 많다는 걸 알게 돼 감사하다. 정말 잘 꾸며진 무대가 무엇인지도 알았다. 지금까지 스스로 잘했다. 이정도면 됐다"고 말했다.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와 자이언티-쿠시 팀 레디의 대결은 역대급 무대였다. 먼저 비와이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무대에 등장, 긴장감을 높이는 특유의 타이트한 랩핑으로 자신의 대표곡을 소화했다. 이어 사이먼도미닉-그레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펑키한 느낌의 곡 '데이데이'(DayDay)에서는 자신을 믿고 신념을 지켜온 비와이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가사가 귀를 즐겁게 했다.
레디는 래퍼 바비와 함께 '라이크 디스'(Like This)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쿨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 레디는 비록 비와이에 패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시간도 빨리 지나갔다. '쇼미더머니'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디어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쇼미더머니5'는 사이머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 자이언티-쿠시 팀의 씨잼, 도끼-더 콰이엇 팀의 슈퍼비 대결로 좁혀졌다. '쇼미더머니5' 파이널 무대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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