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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처럼' 작곡가 지근식, 싱어송라이터로 새 도전

  • 연예 | 2016-05-26 14:16

싱어송라이터 지근식. 작곡가 지근식이 지난달 새 앨범 '지근식 2016년 봄'을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했다. /오소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지근식. 작곡가 지근식이 지난달 새 앨범 '지근식 2016년 봄'을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했다. /오소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지근식, 새 앨범에 변집석과 듀엣곡 수록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가수 변진섭의 히트곡 '새들처럼'을 작곡한 지근식이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근식은 지난달 22년 만의 새 앨범 '지근식 2016년 봄'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버전을 달리한 '무소의 뿔처럼'두 곡과 '마이 베스트 프렌드'가 담겨있다.

'무소의 뿔처럼'은 세상을 관조하면서 성숙된 자아 속 자유를 찾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 '마이 베스트 프렌드'는 변진섭과의 30년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노래로 변진섭이 피처링을 했다.

사실 지근식의 노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87년, 한동준 양진석 김한년과 보컬 그룹 노래그림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 가요제에도 출전하고 음반도 냈으나 팀은 해체했다.

이후 작곡가로서만 이름을 날리던 그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해 다시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드라마에 '새들처럼'이 삽입되며 화제를 모았고, 변진섭과 함께 한 앨범을 만들게 됐다.

지근식은 "내 음악 인생 또렷한 흔적으로 남는 사람 중 하나는 변진섭"이라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할 수만 있다면 싱어송라이터로 살고 싶다"고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크리에이티브가 충만할 때 음악을 만들면서 기타와 화구를 챙겨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꿈이 있다"며 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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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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