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세 형님이 말하는 "우리 재현이는요…"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누적 조회수 5천만 건을 돌파했던 웹 예능 '신서유기'가 시즌2로 돌아왔다. 웹 예능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강호동, 입담 제대로 터진 이수근, 자타공인 지니어스 은지원은 한층 강력해진 웃음을 장착했다. 그리고 베일에 싸인 안재현은 신선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나영석PD, 신효정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왜 안재현이 '신서유기2' 새 멤버가 됐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라고 해도 무방했다. "촬영하는 동안 3kg가 빠졌다"며 부담감을 토로한 안재현에게 힘을 실어준 건 세 형님이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한껏 과장된 표현법으로 웃음을 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이 기대할만한 안재현의 매력포인트를 짚어냈다.
"안재현은 이중성이 있다. 아주 사악한 놈이다"는 은지원의 말과 "안재현이 도벽이 있다는 걸 느끼고 왔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저도 모르는 습관이 무의식 중에 나온 것 같다"는 이수근의 말에서 안재현이 '리얼 막장 모험 활극'이라는 프로그램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면모를 보여줬음을 짐작케 했다.
맏형 강호동은 "안재현의 상식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서 4명이 하는 모든 게임이 치열해졌다. 근데 또 몸이 풀리니까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 두뇌가 좋은 것을 뛰어넘어 무서울 정도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안재현의 투입으로 인해 생긴 색다른 재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기에 "이승기가 새 멤버로 안재현를 추천할 때 '조용한데 이상한 애'라고 설명하더라"는 나영석 PD의 말까지 더해지면서, 안재현은 이승기부터 강호동까지 1박 2일 원년 멤버가 인정하는 반전 예능감의 소유자로 등극했다. 과연 시청자들에게도 안재현의 이런 매력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서유기2'는 4명의 남자들이 중국 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티빙, 네이버 TV캐스트 등 온라인과 모바일로 공개된다. TV판은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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