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리즌' 첫 촬영 시작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영화 '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영화사 나,人 배급 쇼박스)이 막을 열었다.
배급사 쇼박스는 "'더 프리즌'이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14일 경기도 인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 프리즌'은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 그 교도소의 왕과 죄수가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물이다. 한석규, 김래원을 비롯해 이경영, 정웅인, 조재윤, 김성균, 신성록까지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석규는 교도소 안팎을 거느리며 황제처럼 군림하는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죄수 정익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래원은 꼴통 경찰 송유건 역을 통해 '강남1970'에 이어 또 한번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경영은 전국 교도소를 감독하는 교정국장 배국장으로, 정웅인은 정익호와 송유건이 수감된 교도소장 강소장으로 등장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조재윤은 정익호의 오른팔 죄수 홍표 역으로, 신성록은 정익호, 송유건과 각각 대립하는 죄수 창길 역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성균은 교도소 밖에서 정익호의 범죄대행을 돕는 김박사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더 프리즌'은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다수의 각본을 집필한 나현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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