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 연예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유독 좋은 소식들이 많아 스타들을 미소 짓게 했다. 황정음은 26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희준과 이혜정은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후 부부가 됐다. 개그우먼 정지민은 가수 공휘와 결혼을 발표했고 남궁민은 모델 진아름과 열애 소식을 전해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또 김나영과 탕웨이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반면 좋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류준열은 '일베'를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장현승은 태도 논란이 일어나 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김소현과 윤하는 부상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스타들, 결혼·열애·임신 소식에 '웃음꽃'
황정음,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그룹 슈가 출신의 배우 황정음(31)이 '품절녀'가 됐다. 황정음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골프 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35)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황정음과 이영돈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12월 8일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공개됐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개월, 열애 6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희준♥이혜정, 혼인신고 완료=배우 이희준(36)과 모델 이혜정(31)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희준과 이혜정이 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희준이 지난달 21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출연 후 혼인신고를 했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에 컸기에 (혼인신고를) 일찍 서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 정지민, 가수 공휘와 결혼 발표=개그우먼 정지민(32)이 결혼한다. 지난 23일 정지민 소속사 제이디브로스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민은 오는 4월 30일 가수 공휘(29·본명 공성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관계자는 "정지민과 공휘는 3년 전 같은 기독교 문화사역팀에서 만나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현재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두 사람이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만나 감사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 모델 진아름과 열애=배우 남궁민(38)과 모델 진아름(27)이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남궁민과 진아름은 핑크빛 열애를 하고 있다. 앞서 진아름은 남궁민이 연출에 도전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출연하며 그와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임신' 김나영, 예비엄마 됐다=방송인 김나영(36)이 엄마가 된다.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지난 22일 "많은 분의 축복 속에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김나영 부부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김나영은 임신 6개월로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 중 하나인 엄마가 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김나영 씨 부부를 축복한다"며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탕웨이, 결혼 1년 여 만에 임신=배우 탕웨이(36)와 영화감독 김태용(46) 부부가 오랜 기다림 끝에 2세 소식을 전했다. 26일 오후 SC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탕웨이가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탕웨이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린다"는 글과 함께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원숭이 그림을 공개해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7월 김 감독과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1년 여 만에 임신을 하며 예비엄마로서 기쁨을 누리게 됐다.
◆ 장현승·류준열, 논란에 휩싸여 속앓이
장현승, 태도 논란으로 사과=그룹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26)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팬들 폭발하게 만든 장현승'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장현승이 무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스케줄에 무단으로 불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촉발된 것. 이에 장현승은 23일 비스트 팬카페에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사과했다.
류준열, '일베' 유저로 의심받아 논란=배우 류준열(29)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에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유저로 의심을 받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끊임없이 파생되고 불거지는 SNS 논란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글을 올렸으며 최초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준열 역시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신은 '일베' 유저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글을 남겼다.
◆ 김소현·윤하 부상에 팬들 '심쿵'
김소현, 광고 촬영하다가 다리 부상=배우 김소현(16)이 광고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김소현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소현이 태국에서 광고 촬영을 하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소현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광고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귀국 후에는 치료를 받을 것이라며 "향후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 비중격만곡증 앓고 있어=가수 윤하(27)가 비중격만곡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윤하는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윤하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하는 최근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무대에서 좋지 않은 목 상태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윤하는 "성대 결절은 아니나 비중격만곡증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현재 노래하는 스케줄은 모두 취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걱정한 팬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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